호주도 배달음식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 4~5년 전까지 배달음식이라면 피자가 전부였으나 이제는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갖은 메뉴를 배달하는 서비스로 확대됐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호주에선 다양한 음식배달 서비스들이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시장점유율 1위인 메뉴로그(Menulog)를 필두로 영국 기업 딜리버루(Deliveroo)와 푸도라(Foodora) 미국 업체인 우버잇츠(UberEATS) 등이 시장을 주도한다.
이들 서비스는 국내 음식배달 서비스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소비자들은 각 업체들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다른 사용자들의 리뷰를 보고 원하는 음식점에서 주문한다. 지난해 6월엔 회원제로 점심을 배송하는 밀팔(MealPal)이란 서비스가 등장했다. 시드니에서 시작된 이 서비스는 주로 젊은 직장인들을 고객층으로 삼는다. 1개월에 12회 서비스 가격은 95.88호주달러(약 8만1200원), 월 20회 서비스는 148.80호주달러(약 12만6000원)다. 고객들은 필요에 따라 옵션을 선택해 회원가입하면 된다.
가입자는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30분 사이에 가맹 음식점의 ‘오늘의 점심메뉴’를 확인하고 음식을 주문하면 된다. 원하는 시간에 음식을 찾을 수 있게 미리 방문 시간대를 입력하면 된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음식점에 가서 기다릴 필요 없이 정해진 시간에 바로 음식을 픽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밀팔 서비스에는 배달비용이 포함되지 않은 만큼 경쟁 서비스에 비해 서비스 이용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코트라 관계자는 “밀팔은 단순히 고객과 음식점을 연결하는 서비스 외에도 사용자들이 즐겨찾는 음식에 대한 정보를 음식점에 공유해 메뉴개발과 매출에 기여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규 기자/
박준규 nyang@heraldcorp.com 기자






![[기후변화 기획]①“오분자기 씨가 마른다”](https://wimg.heraldcorp.com/upcontent/ncms/2018/01/16/201801161012304778174_20180116101511_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