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맛있는 건강스낵으로 인기를 얻은 김이 스낵을 넘어 인기 식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식품에 김을 첨가하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진다는 조사결과도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상당수의 소비자들이 100% 김 자체보다 ‘김 첨가’ 제품을 더 선호하고 있다는 유럽 매체인 '베이커리앤스낵스'(BakeryandSnacks)의 보고서를 소개했다. 6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김 함유 제품에 더 높은 구입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김의 함유량은 선호도 변화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적은 양일지라도 김이 첨가될 시 선호도가 높아졌다.
김을 비롯한 해조류는 최근 미국시장에서 가장 뜨는 식재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식품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Innova Market Insights)의 조사에 따르면 2012-2016년에 출시한 신제품 중 김, 케일, 와까매(wakame)와 같은 해조류를 함유한 제품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김은 최근 미국 식품업계를 휩쓰는 메가트렌드인 '식물기반 식품', '이국적인 식재료', '친환경적 식품'에 모두 부합하기 때문에 식품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식재료로 손꼽히고 있다. 이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김 활용도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유럽 소재 식품회사들은 김(Seaweed)을 주재료로 파스타면, 김 베이컨 등 다양한 식품을 제조하고 있다. 미국시장에 인기 건강스낵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는 김 스낵도 제품의 종류가 더욱 다채로워지고 있다.
aT관계자는 "한국의 김이 미국시장에 더욱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최근 트렌드에 맞는 친환경적 식재료라는 점을 강조한 마케팅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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