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슈퍼마켓이 유사·동종업계와의 가격 경쟁 및 식품 판매율 증가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차별화 전략으로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몰과 드럭스토어 등 인터넷 쇼핑몰과 드럭스토어 등 일본 내 슈퍼마켓의 위협이 되는 요인들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종합 잡화점인 무인양품의 경우 최근 오사카 내에 초밥, 덮밥, 튀김류 등을 파는 대형 점포까지 열었다. 이에 업계들은 각자 차별성을 둔 전략을 시도 중이다.
일본의 슈퍼마켓 체인 ‘간사이슈퍼’는 2017년부터 ‘이동 슈퍼마켓’ 을 운영중이다. 이는 점포를 방문하기 어려운 고령층을 대상으로 트럭에 식품 등을 실어 이동하는 서비스다. 이 외에 역 앞에 위치한 점포에서는 택배 물품 보관함을 설치해 점포 방문 횟수를 높이고 있다.
‘한큐오아시스’ 슈퍼마켓은 최근 JR오사카역 근처 상업시설 ‘루쿠아 오사카’에 ‘키친&마켓’(점포명)을 열었다. ‘키친&마켓’은 식료품점을 뜻하는 그로서리(grocery)와 레스토랑이 결합한 형태로 '그로서란트'로 불린다. 편의점이나 일반 슈퍼마켓어서 미리 만들어 놓은 상품과 달리, 그로서란트는 메뉴를 선택 주문 후 조리가 시작된다.
또한 정육 코너의 소고기를 사용한 스테이크와 과일 코너의 생과일을 사용한 주스 등 점포 내에서 즉석으로 맛볼 수 있는 메뉴들도 있다. 바비큐 코너에서는 육류, 생선을 구매한 후 고객이 직접 구워 먹을 수도 있다. 매장 내에는 초콜릿 타워와 수제 피자, 참치 해체 쇼 등 볼거리도 제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aT관계자는 "일본 슈퍼마켓과 드럭스토어 등 유통채널 변화를 주목하면서 채널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