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냉동식품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냉동야채의 경우 신선야채보다 시간적, 공간적, 경제적 제약이 낮기 때문에 요리에 쉽게 활용할 수 있어 향후 시장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일본 냉동식품협회가 25세이상의 남녀 9967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에 실시한 냉동식품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냉동식품을 월 1회 이상 사용하는 사람의 비율이 처음으로 80%에 달했다.

이는 전년대비 2%증가한 수치이며, 계속해서 이용자 비율은 증가하는 추세다. 냉동식품을 주 2~3회 이용하는 사람들은 전체의 31%, 일주일에 한번 이용하는 이들은 25%, 월 2~3회는 22%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빈도의 평균은 일주일에 1.9회로 지난해 조사와 동일하다.

제품별로는 만두와 볶음밥 등 총 21개 품목에서 이용빈도가 증가한 품목(복수응답)을 질문한 결과, 여성의 34%가 '냉동야채'라고 응답했으며, 남성의 경우 22%가 이같이 답했다. 냉동야채의 경우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이기 때문에 소비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10월 장마와 태풍이 불었으며, 11월에는 저온 등 급격한 기후변동이 나타나 신선야채의 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

aT관계자는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간편하게 조리 할 수 있는 냉동식품의 이용이 확산되고 있다"며 "한국산 계절채소 등 냉동야채 틈새품목을 공략해 대일 신선제품의 수출확대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 "이라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