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택배나 인터넷 통신판매에 사용되는 음료용 택배박스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같은 물류 포장의 진화는 배송효율을 높이며 소비자와 업체 모두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들어 다양한 종류의 음료용 택배박스가 선보여지고 있다. 삿뽀로 맥주는 택배박스 그대로 냉장고에 넣을 수 있는 사이즈로 박스를 제작했다. 한 캔을 사용하고 나면 다음 캔이 저절로 굴러나와 빈자리를 차지하도록 디자인됐다. 소비자의 호평이 이어지자 삿뽀로맥주는 다음 시리즈 제품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린비버리지는 코프고베와 협업해 코프고베의 캐릭터 “코피”를 이용한 귀여운 일러스트의 택배 박스를 제작했다. 이 제품 역시 택배박스째로 집에 보관할 수 있다.
아스쿠루의 음료 택배박스는 페트병의 사이즈를 줄여 최대한 소형화된 박스를 만들었다. A4사이즈의 택배박스는 책장에 책과 함께 진열하여 보관할 수 있다.
아스쿠루는 2L용 음료 택배박스도 선보였다. 기존의 2L용 음료 택배박스는 3개씩 두 줄, 6개가 들어가도록 되어있지만 해당 박스는 5개가 일렬로 들어가도록 제작됐다. 사이즈 변화로 한 상자 안에 물과 다른 일용품이 함께 배달될 수 있어 운송 차량의 적재공간 활용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 박스는 “2016년 일본 패키징 콘테스트”의 운송포장부분상을 차지했다.
aT 관계자는 "보다 효율적인 물류 운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내에서도 현재의 시스템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