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비트렌드인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확대에 따라 일본에서도 간편함을 추구한 상품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랜 보관해 둘 수 있는 냉동제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일본에서 간편하고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냉동김밥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일본 무인양품에서 만든 냉동김밥이 최근 인기 급상승으로 매장과 온라인 점포에서 품절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무인양품의 김밥은 지난해 9월에 출시됐으며, 1줄이 8조각으로 커트된 상태로 판매되고 있다. 판매 점포는 도쿄를 포함한 12개 점포와 인터넷에서 판매 중이나 지난 1월 30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모든 제품이 품절된 상태이며, 2월 초순에 입하예정이다.
무인양품의 냉동김밥은 최근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12월 28일에 방영된 정보프로그램 ‘히루난데쓰’에서 주부 대상 정보잡지 마트(Mart) 편집장은 ‘올해 유행할 상품 BEST 5’를 선정하면서 1위는 먹는 육수 간장, 2위 대만의 전기냄비, 3위 젤네일, 4위 그릴러(GRILLER)를 꼽았다. 이어 마지막 5위로는 냉동김밥을 소개했다.
TV프로그램의 출연자는 “맛있어요. 냉동 김밥이 아닌 것 같아요.”, “김도 눅눅하지 않아요.”, “크기도 딱 좋아요.”라며 호평했다. 방송후 트위터 등 SNS에서는 “무인양품에 김밥이 있어! 먹어 보고 싶어” 등 궁금증을 나타내는 이들이 많았다. 이와 동시에 “가보니 품절이었어“라며 이미 점포를 방문했던 이들이 아쉬움을 표현한 반응들도 적지 않았다.
aT 관계자는 "한국 요리는 일본의 소비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한국요리를 집에서 만들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일본 소비자에게 냉동식품으로 접근하는 것은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