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태국 식품 시장에선 건강 기능성 식품 수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태국 최대 식품 기업 CPF(Chareon Pokphand Foods Plc)는 2019년 식품 사업부분에서 1300억 바트(한화 약 4조 60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건강식품 제품군 범위를 늘리고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식품을 더 많이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태국 아유타야(Ayutthaya)에 위치한 연구개발소(R&D)에 13억 바트를 투자, 세계적인 추세에 맞는 제품 개발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구개발소는 2017년 4월에 설립, 식약청(FDA)의 인증을 받았다. 현재 암세포를 억제하는 천연성분, 식품 보존을 위한 나노 캡슐, 프로바이오틱스 및 미생물 함유 나노 캡슐 등 노인, 병원 및 군인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CPF는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영양 및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2019년 식품 시장 신제품의 30%는 건강식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태국은 아시아 최초로 설탕세, 소금세를 도입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국민 건강을 위한 새로운 식습관 규정들을 발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태국 식품업계에도 설탕은 물론 각종 첨가물을 줄인 건강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CPF에선 올해 1분기 안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곡물을 원료한 채식 식품, 두부와 채소, 기능성 음료 및 유기농 주스 등과 같은 스마트(Smart) 제품군을 출시할 계획이다.

CPF에서 주목하고 생산하는 건강식품은 다양한 형태로 태국 전역의 유통 매장에 출시, 이는 소비자가 아닌 제조사가 현지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aT 관계자는 "태국은 수입 건강 기능성 식품에 대한 까다로운 식약청 등록 및 광고 규제로 초기 진출이 쉽지 않은 시장이다"라며 "태국 최대 식품 기업의 제품과 맞서 경쟁하는 것보다 한국적 특색과 차별 점을 강조한 한국적 건강식품의 시장 개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승희 기자/shee@heraldcorp.com

[도움말=서완우 aT 방콕 지사]


고승희 shee@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