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중국내 초콜릿 캔디 소비는 줄어든 반면 일반 초콜릿 소비는 증가하고 있다. 아이스크림과 베이킹 업계에서 초콜릿 수요가 늘어난 것이 원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중국내 초콜릿 캔디 수요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몸매에 신경을 쓰는 중국 내 젊은층들이 늘어나면서 고칼로리 캔디류의 소비는 줄어들고 있다. 노년층 역시 혈당을 생각해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다. 초콜릿 캔디 시장은 이미 전성기가 지난 셈이다. 반면 시장조사기관인 닐슨이 지난 2018년 10월을 기준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이전 12개월 동안 중국의 초콜릿 소비는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콜릿 캔디가 아닌 아이스크림과 베이킹 업계에서 사용하는 초콜릿이다.

세계 최대 초콜릿과 코코아 제품의 원료 공급 업체인 칼리바우트 관계자는 아이스크림과 베이커리 업계가 사탕업계를 대신해 중국 초콜릿의 새로운 소비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칼리바우트는 지난 2018년부터 2019년 제1분기까지 이 두 업계에서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식품공업협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베이커리 업계는 10% 이상의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베이커리 점포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소비 고급화에 따라 많은 점포들은 프리미엄 초콜릿을 원료로 한다. 보통 6인치 초코 크림케이크에는 80~200g의 초콜릿이 사용된다.

aT 관계자는 “외국 문화의 영향으로 중국내 초콜릿 소비는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2, 3선 도시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