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 등으로 수면 장애에 시달리는 현대인이 늘며 '수면 개선' 식품들이 영국 식품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더 그로서(The Grocer) 트렌드 보고서를 인용, 숙면을 도와주는 식음료가 식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인터렉티브 폴(Harris Interactive poll)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인 10명 중 9명이 크고 작은 수면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3명은 거의 매일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수면개선 식품에서 전통적인 품목은 차(茶) 제품이었으나, 최근엔 달라졌다. 차가운 음료는 물론 우유, 아이스크림 등 품목이 다양해지고, 시장도 확대되는 추세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민텔에 따르면 2014~2017년 사이 천연 수면개선 식품의 숫자가 46% 증가했다.
최근엔 천연 식물을 원료로 한 친환경 수면 개선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작용이 우려되는 화학의약품보다 료능이 덜 검증됐다고 해도 부작용이 없고 건강한 천연 식품의 선호도가 월등히 높다.
올 봄엔 현지에선 효능 면에서도 긍정적인 천연 식품이 출시됐다. 쥐오줌풀 뿌리에서 채취한 진정제, 시계풀, 라임곷, 레몬향유 등을 원료로 한 천연 수면개선 음료다. 이 음료는 일반 허브 알약제보다 천연 허브 함유량이 3배나 높다.
aT 관계자는 "천연 원료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충분히 이뤄진다면 현지의 천연 수면개선 식품, 음료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가능성이 있다"며 "현지인의 입맛을 고려한 다양한 해당 상품의 전략적 수출이 적극 독려된다"고 말했다.
고승희 기자/
고승희 shee@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