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젊은층 사이에서 떡볶이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제 떡볶이는 한식당은 물론, 퓨전식당이나 떡볶이 뷔페, 온·오프라인 쇼핑몰 등에서도 인기있는 메뉴로 자리잡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현지 젊은 소비자들에게 떡볶이는 달고 매콤한 맛을 지녔으며 중독성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떡볶이 열풍 확산에는 현지 젊은 소비자들의 입소문과 Youtube 등 SNS가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현지 외식 레스토랑 추천 및 리뷰 앱인 ‘조마토’(Zomato)에 따르면 떡볶이 판매 레스토랑은 남부 자카르타 지역에 주로 위치해 있으며,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에게는 인스턴트 떡볶이가 인기이다. 현지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할랄 인증을 받은 인스턴트 떡볶이 제품이 현지 라면이나 카레 등 즉석식품에 비해 가격이 높은편이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인스턴트 떡볶이를 맛 본 현지 소비자들은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어 식사 대용이나 간식용으로 많이 먹게 된다”, “맵지만 중독성이 있는 맛이다”, “인스턴트 제품이지만 떡이 말랑말랑한 식감을 유지해 신기하다”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떡볶이 조리과정과 레시피를 동영상사이트인 유튜브(Youtube)에 올리는 이들도 크게 늘어났다. 이를 시청한 많은 현지 소비자들은 떡볶이 식재료를 구입해 가정에서 직접 조리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실제로 토코피디아(Tokopedia)와 같은 현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떡볶이용 떡이 인기리에 판매중이다.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한 국내 프랜차이즈 떡볶이 브랜드인 ‘두끼’는 지난 6월 자카르타의 복합쇼핑몰에 1호점을 오픈했다. ‘뷔페’라는 새로운 컨셉트와 직접 만들어먹는 재미가 현지인에게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두끼’는 오픈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시장에안착했다. 얼마전 인도네시아 맥도날드측이 떡볶이 소스를 활용해 선보인 ‘떡볶이 치킨(Topokki Chicken)’과 ‘맥스파이시 블랙 떡볶이(McSpicy Black Topokki) 역시 인기리에 판매중이다.
육성연 기자/gorgeous@heraldcorp.com
[도움말=김우현 aT 자카르타 지사]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