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와 수질 오염의 증가로 미국 내 정수기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코트라(KOTRA) 미국 워싱턴 무역관에 따르면, 자연재해에 따른 수질 오염도 상승으로 인해 2017년 미국 내 생수(bottled water) 구매액은 약 160억 달러로 향후 지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정수기 시장도 오는 2025년까지 총 58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정수 필터 제조업체인 일렉트로(Electro Corp)는 미국의 정수 시장은 연평균 5.2%씩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2017년 미 환경 보호국(EPA했)에서 집계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1300만 가구는 개인이 설비한 정수 시스템으로 식수를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PA는 자국 국민에게 가정용 발전기와 정수기를 구비해 놓으라고 권고하고 있다. 2011년 외부 기관이 실시한 미국 내 공공장소 수돗물 음수대 수질 오염도 조사에서 20% 이상의 음수대가 EPA가 지정한 안전 오염도 기준치에 미달했다.
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UC Davis)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캘리포니아 지역 내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곳곳의 안전한 식수 공급에 차질이 있었다.
코트라 워싱턴 무역관은 “미국 내 지속적인 자연재해 피해로 오염된 식수가 공급되고 있다”면서 “정수기 수요 증가와 함께 기타 재난 대비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아이비스(IBIS) 월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미국 자연재해 및 긴급대처 서비스(Natural Disaster and Emergency Relief Service) 시장규모는 106억 달러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제 전망기관인 IHS 글로벌 인사이트는 엘니뇨와 라니냐 현상으로 각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다.
민상식 기자/
민상식 ms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