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식사대용품에서 견과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식업계 거물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상해에서는 “매일 한줌의 견과류 건강에 유익”이라는 주제로 총회가 개최돼 ‘2019 견과 소비 트렌드 통찰 백서’가 발표됐다. 보고된 내용의 핵심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식사대용 견과의 검색 지수가 급상승하고 있으며, 건강과 식사대용 개념이 겹쳐 새로운 제품의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견과류 혼합 오트밀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영양가 있는 식사대용으로 인기를 높이고 있다. 7가지 견과류로 만든 레져식품 ‘하드코어파이’의 경우 매일 3개식 섭취하면서 식사대용이 가능한 것으로 홍보되고 있다. 젊은층 사이에서는 시고 맵고 바삭한 맛을 가진 제품들도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국의 다양한 견과류 소비수준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훨씬 낮기 때문에 시장 잠재력이 크다. 이에 따라 대기업들의 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흡흡식품’의 진서보 회장은 지난 2018년 주주총회에서 “견과류 부분의 품목 확대 및 브랜드를 다양하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외자 브랜드인 ‘카푸형씨’마저 혼합 견과류 시장에 뛰어 들었으며, 지난 2016년에는 ‘카푸형씨’ 산하에 견과브랜드 ‘신사’가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aT관계자는 “중국내 견과류 브랜드별 경쟁이 심화되면서 가격전략이나 공급체인 관리, 마케팅 방식 등 모두 다양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