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AI를 도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UAE 기후변화환경부(Ministry of Climate Change and Environment)와 인공지능부는 유수의 정부 및 민간 부문 단체들과 함께 UAE의 음식물 쓰레기 절감에 대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기후변화환경부는 UAE의 식품 기술 업체인 윈나우(Winnow) 사와 협력, 2019년까지 200만명 분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2020년까지 300만명 분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것을 협약했다. 윈나우 사는 UAE에서 주로 낭비되는 식재료를 파악하고 구매 목록과 메뉴를 자동으로 조절하여 식재료 비용 절감에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비전(Vision)’을 발표했다.
알 제유디(Thani bin Ahmed Al Zeyoudi) 기후변화환경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30년까지 음식물 쓰레기를 50%이상 절감하겠다는 국제적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UAE는 AI 기술을 활용, 유엔(UN)의 지속가능한 지구의 발전을 위한 약속(SDGs)을 충족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음식물 쓰레기 절감 결의에는 두바이 행정부, 에티하드 항공, 힐튼 호텔, 주메이라 호텔, JA 리조트 등이 참여했다.
aT 관계자는 "UAE는 차세대 국가 성장 동력으로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 정보기술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식량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고 식량 자급률이 낮은 UAE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절감이 국가 식량 안보 확립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고승희 기자/shee2heraldcorp.com
고승희 shee@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