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할랄(Halal) 제품에 대한 인증을 발급 및 관리하는 비영리 단체인 HMC(Halal Monitoring Committee UK)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할랄 인증을 부여받은 상품에 대한 수요는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영국 한인슈퍼에서 판매하는 할랄, 비건(Vegan) 인증을 받은 라면 [코트라 런던 무역관 제공]
영국 한인슈퍼에서 판매하는 할랄, 비건(Vegan) 인증을 받은 라면 [코트라 런던 무역관 제공]

코트라(KOTRA) 영국 런던 무역관에 따르면, 전 세계 할랄제품의 시장 가치는 2300억 파운드 이상이며, 영국 할랄제품의 시장가치는 42억~50억 파운드에 달한다. 싱크탱크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영국 무슬림 인구 수는 2050년을 기점으로 올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할랄 인증을 받는 제품은 주로 육류와 가공식품, 패션, 의약품, 화장품 등이 있으며, 영국 내 증가하는 수요에 힘입어 할랄식품 시장은 갈수록 성장 중이다.

소비자 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룰리(Truly)의 분석에 따르면, 할랄식품 소비가 증가하면서 아스다, 세인즈버리, 테스코 등 슈퍼마켓과 대형 식품 제조업체들이 해당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전국 주요 식료품 체인점도 할랄 기반의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할랄 인증을 받은 국내 제품으로는 라면, 김, 화장품 등이 있다. 현지 유통 관계자는 코트라 런던 무역관과 인터뷰에서 “현지 공급되고 있는 할랄 인증을 마친 한국 식품에 대한 바이어 반응은 비인증 제품보다 긍정적인 편”이라고 밝혔다.

민상식 기자/


민상식 ms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