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코 바이오텍(Tipco Biotech)가 커큐미노이드(curcuminoid)를 함유한 새로운 제품을 내년 출시할 예정으로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팁코 바이오텍은 태국의 대표 과일주스 제조사 팁코 푸드(Tipco Foods)의 자회사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원료 제조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는 팁고 바이오텍은 최근 연구를 통해 심황에서 17.7%의 커큐미노이드를 얻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보통 심황은 커큐미노이드 함유량이 5~10%이며, 고급 심황은 10~15% 정도이다. 고급 심황은 보통 9~12개월 동안 재배한 뒤 10~15%의 커큐미노이드가 함유되었을 때 수확을 한다. 하지만 팁코 바이오텍은 심황재배에 가장 적합한 조건의 장소에서 국제 표준보다 더 높은 커큐미노이드 함유량의 심황재배에 성공했다.

태국에서 판매 중인 Tipco의 과일 주스
태국에서 판매 중인 Tipco의 과일 주스

팁코 바이오텍 관계자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더 높은 등급의 커큐미노이드가 회사의 주요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1년 회사 전체 매출의 5%, 3년 뒤에는 전체 매출의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커큐미노이드는 생강과에 속하는 심황(turmeric) 뿌리의 노란색 폴리페놀 색소화합물이다. 카레의 주성분이기도 하며 황산화작용, 소염작용, 항암작용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T 관계자는 “한국의 홍삼, 오미자 음료, 홍시 음료 등의 건강 기능 식품들이 태국에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기존 제품을 리뉴얼해 태국 트렌드에 맞는 제품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