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통계청(GSO)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유통산업의 전체 시장 규모는 약 1420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Deloitte) 보고서에 따르면 2013~2018년까지 베트남 유통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10.9%로 나타났다. 2020년까지 전체 시장 규모는 18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커머스(e-commerce·전자상거래) 시장 역시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2025년에 이르면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인도네시아에 이어 2위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 중앙정보국(CIA) 월드 팩트북에 따르면 베트남 인구의 40%가량은 24세 이하의 젊은 세대로 디지털 테크놀러지에 대한 접근성이 높다. 이에 향후 온라인 쇼핑 등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급속한 도시화, 소득수준 상승, 젊은 소비층의 확대 등으로 편의점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올해 1월 기준 베트남에는 총 2448개의 편의점이 있으며, 3만8400명당 1개의 편의점 분포를 보이고 있다. 한국의 2100명당 1개 수준과 비교해 보면 성장 가능성이 높다. 한국의 GS25는 지난해 1월 호찌민 지역 매장 개설을 시작으로 향후 10년 내 매장을 200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빈그룹의 경우 2020년까지 전국 매장 수를 4000개 신설, 일본 세븐일레븐은 향후 10년까지 1000개의 점포 신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트라(KOTRA) 베트남 하노이 무역관은 “베트남의 도시화율과 두터운 젊은 인구층은 기존 재래시장을 탈피한 유형의 유통망 진출에 대한 관심을 일으킨다”면서 “향후 베트남 진출 관심 소비재 기업에서는 편의점이나 이커머스 유통에 적합한 형태로의 상품 기획, 마케팅 활동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민상식 기자/
민상식 ms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