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길거리에서는 형형색색의 배달사이트 가방을 멘 배달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일부 배달 플랫폼에서는 음식뿐만 아니라 꽃, 약, 장보기대행, 문구용품, 주류, 현금 인출 등 원하는 품목을 집 앞까지 배달해준다.
멕시코 온라인판매협회(AMVO)에서 발간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구매 중 음식배달의 증가추세가 가장 높았다.
코트라(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에 따르면 멕시코 음식배달시장규모는 2021년까지 급성장해 148억 페소(약 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앱을 통한 음식주문건수도 향후 3년간 약 17%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연간 주문은 1억 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음식주문배달서비스가 점점 더 선호되는 이유로는 각종 할인쿠폰과 프로모션 혜택을 통한 비용 절감, 편리함과 유용성 등이 꼽혔다. 또 극심한 교통정체 및 치안 불안 등도 시장의 성장 요인이다.
음식배달서비스 앱의 등장으로 많은 식당들이 서비스 플랫폼과 제휴를 맺고 사업모델을 변화시켰다.
멕시코에는 온라인 주문이 가능한 식당은 최소 20만개 이상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그 수치에 비해 아직 온라인 주문배달 시장은 상대적으로 작은 수준이다.
멕시코 배달음식 플랫폼 라삐(Rappi) 관계자는 코트라 멕시코시티 무역관과 인터뷰에서 “멕시코는 인구과잉과 교통체증으로 인해 배달 서비스를 시행하기에 매력적인 나라”라면서 “길에서 이동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집에서 편하게 저녁을 주문하고 장을 보는 것을 당연히 선호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민상식 기자/
민상식 ms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