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대 식품 기업인 CPF (Charoen Pokphand Foods)가 식물성 육류 브랜드 ‘미트제로(MEAT ZERO)’를 선보였다. 기술혁신을 통해 실제 고기의 맛과 식감을 유사하게 구현했다고 평가 받고 있으며, 건강에 민감한 소비자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미트제로는 바로 조리가 가능한 제품과 즉석식품 형태를 갖췄다. 태국 전역의 유명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CPF는 전 세계 식품산업을 선도하는 대체육류 연구 개발을 위해 2년 이상을 투자해왔다. CPF 연구개발센터는 미국, 일본, 대만의 유명 전문가와 현지 대학교의 협력을 통해 연구를 진행했다.
해당 제품은 고섬유질 식물성 단백질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췄다. 볼로냐 소시지, 돼지고기 버거, 고기 바질 볶음밥, 다진 고기 스파게티 등과 같은 메뉴들은 35-45바트(한화 약 1300~1600원) 사이 가격대로 판매된다. 요리용 제품으로는 치킨 너겟, 다진 돼지고기, 튀김용 돼지고기 등이 있으며, 69바트(한화 약 2500원)이다. 태국 뿐 아니라 올해 아시아를 시작으로 추후 유럽과 미국에서 제품을 출시할 계획도 있다.
aT 관계자는 “태국인들은 종교적 영향 및 식문화 특성에 따라 플렉시테리언(선별적 채식주의) 비중이 높으며, 태국 푸켓에서는 해마다 10월 ‘낀제’라는 채식 축제가 열린다”며 “태국 내 식물기반 식품 소비의 증가 흐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태국 리서치 기관(KrungThai Compass)에 따르면 태국 식물성 식품의 시장규모는 매년 평균 10% 성장하고 있다.
육성연 기자/gorgeous@heraldcorp.com
[도움말=수랏다 키엇쑹넌(Suladda Kiadsungnoen) aT 방콕 지사]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