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쌀의 지위가 위태롭다. 쌀 대신 주로 빵이나 면을 더 많이 즐겨 먹는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일본농업신문이 6월 실시한 쌀 소비실태조사에서 일본인의 40%가 쌀밥을 먹는 횟수는 “하루 1번 이하”라고 답했다. 특히 40대 이상에서 더욱 그러한 경향을 보였다.
다양한 빵이나 면 요리가 소개되면서 소비자들은 해당 요리를 더욱 즐겨 찾게 됐으며, 동시에 쌀을 이용한 요리는 위면받고 있다. 젊은층의 경우는 간편성이 높은 즉석밥이나 삼각김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쌀 소비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서 밀가루제품의 빵이나 면을 쌀가루로 만든 상품들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밀가루를 먹지 않는 '글루텐프리' 트렌드가 일고 있다. 일반식품과 구분하기 위한 ‘글루텐프리 인증 마크’도 있다. 글루텐프리 식품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도 먹을 수 있으며, 혈당치가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빵, 케이크, 면류 음식 등 대체품으로서 다양하게 출시돼 있다.
aT 관계자는 “쌀가루를 활용한 글루텐프리 제품은 앞으로 소비자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