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지난 5월 13일부터 밀 수출을 공식적으로 금지함에 따라 인도네시아에서 밀가루 식품이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인도는 오래전부터 인도네시아에 밀을 공급해 온 나라로, 인도네시아는 쌀과 기타 몇 가지 주식 외에 빵과 면 소비가 상당히 높은 나라이다.

인도네시아는 라면을 즐겨 먹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밀 수입량이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이다. 인도와 같은 밀 수출국이 수출을 중단하면 소비 패턴이 국내 밀 생산량 증가를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이에 따른 어려움이 크다.

전문가들은 이미 상승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물가가 더욱 높아질 것이며 그 결과 빈곤 이하의 인구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인도의 수출 금지 영향은 현지 밀 공급을 방해할 것이며, 밀가루나 면류 등 각종 부산물에 대한 밀의 수급 부담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aT 관계자는 “모든 밀 기반 식품이 위기이지만 고구마처럼 밀가루를 대체하는 동시에 영양가가 높은 지역 농작물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