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식품 성분으로 사용하는 타가토스(tagatose)를 식품 라벨링에 ‘첨가당(added sugar)’으로 표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감미료 제조업체 보누모스(Bonumose)는 지난 2018년 타가토스 감미료를 첨가당에서 제외해 줄 것을 FDA에 청원했다. 해당 업체는 연구 결과 타가토스가 만성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고 대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FDA는 보누모스가 제출한 건강 연구에는 동의하지만, 타가토스가 첨가당 라벨링에서 제외되기에는 칼로리가 너무 높은 수준이라는 이유로 청원을 거절했다. 타가토스의 칼로리는 g당 1.5 칼로리이다. FDA가 첨가당에서 제외했던 알룰로스(allulose) 성분은 g당 0.4 이하의 칼로리를 가지고 있다.
최근 식품 제조업체들은 천연 감미료이면서, 설탕의 맛에 가깝고, 칼로리가 낮으며, 영양성분 라벨에 표기되는 천연 감미료를 찾고 있다. 타가토스는 과일, 카카오 및 유제품에서 발견되는 천연 성분이며, 설탕만큼 달콤하고 비슷한 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제품 라벨에 ‘첨가당 added sugar’로 표기되어야 한다면, 제조업체가 난관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다. 개정된 영양성분표(Nutrition Facts)에서는 제품 1회 섭취량에 대해 첨가당 함유량과 일일 권장 섭취량 대비 함유율(%)을 표기해야 한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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