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쿠웨이트에서 다양한 국제 요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탈리안 피자 등의 유럽 음식뿐 아니라 한식을 비롯한 아시안 음식에 대해서도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현지에서는 한식당이 이전보다 많이 생겨나고 있으며 한식과 쿠웨이트 음식이 통합된 퓨전 요리도 등장하고 있다.

특히 한식은 신선한 야채와 발효 식품 등을 사용해 건강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대표적으로 김치, 비빔밥, 불고기와 같은 한국 요리가 영양가 높고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무역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쿠웨이트 식품 수출은 지난 3년 간 큰 폭으로 규모가 확대됐으며, 2022년에는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1위 수출 품목은 면류(라면)로 2022년 전체 수출 중 50.2%를 차지했다. 쿠웨이트 역시 매운 음식을 즐기는 식문화가 있어 불닭볶음면 등 다양한 종류의 매운 라면의 인기가 높다. 한국 라면은 쿠웨이트 대형 식료품점 대부분의 매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3위 수출 품목은 빙과류와 빵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쿠웨이트는 고온 건조한 사막 기후로 해외 식음료 수입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한류 열풍에 따라 우리 기업의 진출에 유리한 시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