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라면시장 거물인 캉스푸(康師傅·강사부)가 펩시의 중국 음료부문을 인수한 후 중국 음료업계에서 또 한번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캉스푸는 스타벅스와 최근 협약을 체결, 중국내에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즉석 음료를 생산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스타벅스는 신제품 연구개발 및 브랜드 발전에 주력하고, 캉스푸는 중국 국내의 생산 및 판매에 주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의 이번 협약은 중국 즉석 커피 및 기능성 음료 시장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해 두 회사가 손을 잡은 것이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제품은 전부 수입산으로 평균적인 가격은 20위안이나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16년 중국 내에서 모든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할 계획이다. 펩시의 중국 음료업무를 인수한 후 캉스푸의 중국내 최대 경쟁상대는 코카콜라다. 작년 10월에 코카콜라도 즉석 커프 브랜드 ‘조지아 ’를 중국에 론칭했다.

캉스푸 츠은 “커피시장은 미래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니만큼 커피음료의 가격이 비싼편이라 상대적으로 일부 소비층만이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성장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펩시 중국음료부문을 인수한 후부터 캉스푸는 전략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캉스푸는 중국내의 온라인 판매를 위한 개발형 플랫폼을 만들어 이 채널을 활용해 비용을 줄이고 이익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캉스푸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를 통해 1선도시에서만 판매하는 한계를 가진 스타벅스의 매출을 증대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정환 기자/


이정환 attom@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