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Heineken)이 미국 수제맥주 제조업체인 라구니타스(Lagunitas Brewing)의 지분 50%를 인수했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라구니타스는 미국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유명 수제맥주 업체로, 하이네켄은 이번 인수를 통해 수제맥주 부분 강화에 나설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인수조건과 금액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해 미국 내 수제맥주 판매량이 약 18% 증가한데 비해 라구니타스는 50%이상 상승했다는 점과 일반적으로 수제맥주 업체 인수가가 배럴당 1000달러 이상으로 책정된 것을 감안하면 올해 80만배럴의 맥주 판매량이 예상되는 라구니타스의 경우 8억달러 매출을 상회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라구니타스는 하이네켄의 지분인수 이후에도 설립자인 토니 마지 지휘 하에 독립 경영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례는 최근 수제맥주 붐이 형성되면서 업체들 간의 인수합병이 활기를 띠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올해 초 캘리포니아의 파이어스톤 워커(Firestone Walker)는 벨기에 듀벨 무어트가트(Duvel Moortgat)와의 합병을 선언했으며 사모펀드업체 파이어맨 캐피탈 파트너스(Fireman Capital Partners)는 지난 5월 오스카 블루스 브르어리 (Oskar Blues Brewery)의 지분을 대량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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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기자/


박한나 hnpark@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