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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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이라고 해서 다 안전한 것은 아니다.

전세계 웰빙바람이 불면서 더 많은 소비자들은 더 건강한 제품을 찾게 되면서 기업들도 더 많은 제품을 쏟아내고 있지만 그만큼 제품에 대해 리콜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제조업체는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기존의 리콜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개념의 계획을 재정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의 스테리사이클(Stericycle) 분기별 리콜자료에 따르면 2분기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식품 리콜은 178건으로 1분기에 비해 47%증가했다. 리콜된 제품 중 62%는 살모넬라 혹은 리스테리아와 같은 박테리아 감염에 의한 리콜이었다.

2분기 리콜된 식품 중 채소는 61%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곡물, 시리얼 및 베이커리 제품이 11%, 보조식이 10%, 견과류 및 씨앗이 5%, 허브 및 양념이 3% 였다.

FDA뿐만 아니라 미국 농림부(USDA)의 리콜도 증가했다. 한 분기동안 1007만 파운드 규모가 리콜됐으며 이는 그 전분기보다 10배 정도 많은 양이다. 이 중 90%가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인한 리콜로 밝혀졌다.

건강제품에 대한 수요증가는 리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시장에 더 많은 건강 및 내추럴 식품이 출시됨에 따라 그와 관련된 리콜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스테리사이클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2년부터 64% 이상의 리콜이 건강식품과 관련된 것이었고, 이 중 신선식품이 허가되지 않은 농약검출로 인한 것도 상당수였다. 실제 올 2분기에 냉동 시금치가 리콜되었는데 이는 잔류농약 레벨이 높은 수치를 기록됐다.

이같은 사례 등은 많은 제조업체들이 성장하고 있는 건강제품 부문으로 영역을 넓히길 원하는 트렌드와 관련해 시사점을 주고 있다. 식품 외의 시장에서 친환경 제품들이 성공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제너럴밀스(General Mills, Inc) 및 켈로그사(Kellogg Co)의 경우 최근 기존의 제품을 건강을 겨냥한 제품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제너럴밀스의 경우 기존 어린이 스낵에서 인공색소 및 인공감미료를 제거하려 하고 있으며 켈로그사의 경우 또한 어린이 스낵에서 인공색소 및 감미료를 2018년까지 모두 없앨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규정 또한 더 강력히 적용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리콜이 증가 중”이라며 “업체들은 이로 인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리콜 시스템을 개발 및 테스트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정환 기자/


이정환 attom@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