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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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람들도 혀끝을 자극하는 매운맛에 푹 빠졌다. 미국 소비자 56%는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매운 음식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텔 조사에 의하면 전년대비 매운음식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25% 증가했으며 20%의 소비자들은 매운 맛이 있는 음식이 더 맛있다고 답했다.

고추종류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은 할라피뇨(jalapeno)이며 그 뒤를 카이엔(cayenne)과 치포틀레(chipotle)가 잇고 있다. 하바네로(habanero), 포블라노(poblano), 세라노(serrano) 등의 다른 고추들도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소비자들은 또한 생강, 계피, 강황 등 건강과 연관있는 향신료를 찾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실제 평소 매운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최대 14%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중국 베이징대학 쥰 류이(Jun Lv) 교수는 중국인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미국내 매운 음식이 인기가 있기 전부터 스파이시 치킨샌드위치는 패스트 푸드점에서 사랑받아 왔다. 최근에는 매운 음식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기존에 있던 매운 식품보다 한층 더 매운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2015년 초에 미국 성인 13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약 56%의 소비자들이 일주일에 최소 한번은 매운음식을 소비한다고 답했다. 조사에 의하면 5명 중 2명이 매운맛이 더했을 때 식품이 더 맛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고추 중 할라피뇨를 가장 선호했으나 그 외에 다른 고추종류들도 지속적인 인기를 더하고 있다.

매운 음식의 인기는 밀레니얼 세대가 큰 작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운맛은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좋으며 그 이유는 새로운 음식을 원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과 새로운 것을 접했을 때 느끼는 약간의 모험심 때문이라는 게 중론이다.

또 소비자들은 새로운 맛을 더 간편하게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으며 이에 인공적인 것이 더해지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소비자들은 MSG가 없이 그 맛을 내는 식품을 원하고 있으며 많은 경우 최근엔 효모를 이용하여 그 맛을 내고 있으나 효모를 섭취할 수 없는 소비자들이 있을 경우 여러 종류의 후추를 사용하여 그 맛을 내고 있다. 내츄럴 향신료를 사용하여 맛을 내는 식품도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고추같은 매운 맛이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으며 이 뿐 아니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켜주는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건강과 관련된 재료를 이용한 내추럴 향신료를 사용하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기존에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식품에 이러한 향신료를 사용하여 새롭게 다가가도록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이정환 기자/


이정환 attom@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