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인 JA는 해외의 직영 레스토랑 등을 통해 자국 농축산물 판매를 확대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저출산 고령화 진행에 따른 국내 소비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해외 시장개척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일본음식의 거점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1일 영국 런던에 직영레스토랑을 프리오픈하고 베트남 호치민에도 관련기업이 일본식 레스토랑을 개점할 계획이다.
JA는 해외사업이 구제역 및 광우병으로 불리는 소해면상뇌증(BSE)가 해결돼 감에 따라 해외에서 일본식에 대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JA의 향후 3년간의 방침을 결정하는 제27회 JA 전국 대회에도 수출에 의한 새로운 수요개척을 포함하고 있다.
전농은 2013년 이후 홍콩, 미국, 싱가포르에 잇달아 음식점을 개설했다.
21일에 프리오픈한 런던 직영점은 약100여가지의 메뉴의 4분의1이 일본산 소고기(와규)를 사용했다. 비영리활동법인(NPO법인) 일본요리 아카데미 요리장이면서 교토의 전통있는 요정 오너인 무라타요시히로의 협력을 받아 개발했다. 25일까지 오프닝페어를 하고 11월 2일 본격 오픈할 예정이다.
향후 미국(뉴욕) 및 프랑스(파리), 두바이, 중국 등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와규 뿐만이 아닌 일본주, 소주 등 수출가능한 식재도 포함해 전략적으로 공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점시에는 식재료의 품질을 유지해 거래처에 안정공급하는 서플라이체인 구축 및 와규의 조리방법을 전수하는 세미나 개최, 소비자에게 일본식을 알리기위한 메뉴제안 등을 연동시킨다는 방침을 세웠다.
농림수산성 자료(농림수산물, 식품 수출촉진대책자료)에 따르면 2013년 3월 해외에 있는 일본식 레스토랑은 전부 5만5000점포로 2006년 2만4000점포에서 큰폭으로 증가추세다. 일본 농림수산식품 수출전략 중 세계 요리계의 일본식재 활용추진은 해외에서의 일본식 레스토랑의 높은 인지도 밒 인기를 활용하여 일본 식재를 수출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는 단순히 식재료를 수출한다는 관점보다는 일본 식문화를 홍보하면서 그에 따른 자연스러운 인본식재료에 대한 수요를 촉진시키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한편 우리 정부도 ‘세계인이 즐기는 건강한 한식’이라는 비전과 한식의 한류확산 및 국가 브랜드 제고, 농식품 수출확대 등을 위한 핵심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외식업계 관계자들은 “한식의 건강함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현지 문화에 잘 녹아들게 하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이정환 기자/
이정환 attom@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