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이미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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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김치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농사산식품유통공사(aT) 도쿄지사가 인용한 후지경제사 조사에 따르면 올해 일본 김치 전체시장은 약 695억엔 규모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엔저의 영향도 있지만 현지 김치시장은 전체적으로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일본 메이커들은 부가가치를 높인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나 시장 축소 경향은 지속중이다.

특히 일본산 야채가 8월 장마로 인해 원재료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판매가 인상이 어려운 상황과 맞물려 수익성이 저하되어, 토카이 츠케모노, 미야마, 피클즈 등과 같은 상위 메이커간의 생존경쟁은 치열해졌다.

일본 김치 시장은 일본산과 수입산의 비중이 88.5%(615억엔) 대 11.5%(80억엔)로 일본산의 경우 일본인의 취향에 맞춘 매운맛을 억제한 제품이 많다. 상위 메이커는 가격할인 행사 등으로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판매동향으로는 전체 판매채널 중 대형유통업체 등 양판점이 77%, 편의점이 9.1%정도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양판점의 경우 가족단위 상품 및 소형패키지, 나베용 등의 1kg 상품 등 라인업이 풍부해지는 경향이 있다. 편의점의 경우 작게 잘라 놓은 소형패키지가 술안주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PB화가 진행되고 있다.

도쿄지사 관계자는 “현재 일본 김치시장은 경쟁이 치열해져 가격할인, 특판 등의 프로모션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한국산 김치의 경우, 현지 프로모션 및 특판행사가 엔저 등의 외부환경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으로 현지 수입, 판매법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오연주 기자/


오연주 oh@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