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열대과일 수요가 급증하면서 열대과일 재배사업에 대한 투자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아시아지역 전문 뉴스매체인 채널뉴스아시아(Channel News Asia)에 따르면 중국에서 이색 채소나 과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열대과일 수요가 크게 늘었다.
열대과일은 과거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으나 근래 자국산 재배에 거듭 성공하면서 과거보다 가격대가 낮아져 더욱 수요가 늘고 있는 중이다. 이에 중국 내 열대과일 재배사업에 투자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싱가포르 기업이 230만 달러를 투자해 중국 난닝(Nanning)주에 용과(dragon fruit) 생산을 위한 200헥타르(㏊) 규모의 대지를 구매했다. 현재 중국은 80%의 용과를 베트남에서 수입하고 있어 자국산 생산량이 늘어나면 수입산 대비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 앞서 국내에서도 열대과일의 인기는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해외여행 경험이 늘어나는 등 소비자 취향이 변화했고, 생소했던 열대과일을 활용한 요리법 등이 다양해지면서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아보카도는 487만달러어치로 전년에 비해 57.5% 늘었다. 주로 미국과 뉴질랜드에서 수입되는 아보카도는 각종 소스, 샐러드 재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망고스틴과 두리안 수입액도 각각 306만3000달러와 52만1000달러로 85.6%, 300%가량 늘었다.
국내에서 재배하는 열대과일 종류도 늘고 있다. 이는 새로운 소득작목을 찾는 농가 수요와 지구 온난화에 따른 농작물 재배한계선 북상이 맞물린 결과다.
지난해 기준 국내 주요 열대과일 재배면적은 58㏊(17만5450평), 재배농가는 174호로 조사됐으며 망고가 25.5㏊로 가장 많았으며 패션프루추가 9.4㏊로 뒤를 이었다. 오연주 기자/
오연주 oh@heraldcorp.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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