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스노우팩토리 페이스북]
[사진출처=스노우팩토리 페이스북]

미얀마의 아이스 디저트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 빙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코트라(KOTRA) 양곤 무역관에 따르면 한국인이 운영하는 디저트 카페 ‘스노우 팩토리(Snow Factory)’의 빙수가 미얀마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 매장은 방송 촬영장소로 쓰이는 것은 물론 미얀마 유명 연예인들도 SNS에서 인증샷을 자주 남길 정도로 유명하다.

미얀마는 다른 동남아 국가처럼 단 음식을 좋아하는데 한국식 빙수는 미얀마 디저트와 다른 새로운 단 맛을 보여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미얀마에서는 아직 생소한 멤버십 카드를 만들어 멤버십데이에는 빙수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한 할인과 SNS와 매장 방문 이벤트를 개최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는 중이다.

미얀마는 최근 빙수, 음료 등 디저트 시장이 커지고 있어 ‘Swesen’s‘(미국)와 ‘Frozee Gelato Creamery’(싱가포르), ‘Magic Snow’(한국) 등 다른 브랜드들도 적극적으로 경쟁하고 있다.

초기에는 빵, 햄버거, 치킨 위주의 프랜차이즈가 진출해 아이스크림, 커피 등의 디저트도 종합적으로 취급했으나, 2014년부터 디저트 전문 프랜차이즈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14년 기준으로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매장 7곳, 빙수 프랜차이즈 매장 4곳이 추가 개점했다.

특히 소득 수준의 증가로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한 그릇에 4000원에서 6000원으로 아이스크림에 비해 가격이 높은 한국 빙수도 비싸지만 맛있는 디저트로 인식되고 있다.

코트라 측은 “외식과 단 것을 좋아하는 미얀마 소비자의 특성상 소비력 증가와 함께 디저트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반적으로 디저트 시장이 아직까지는 굉장히 협소하고 진출한 기업이 적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 및 외국계 기업의 진출이 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연주 기자/


오연주 oh@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