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닭고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오는 2030년에는 닭고기 소비가 돼지고기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베이징지사가 인용한 중국 산업식신망 자료에 따르면 중국 닭고기 생산량은 최근 5년 동안 약 1200만~1300만톤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생산량은 1270만톤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생산량의 약 15% 비중으로, 중국 내 소 및 돼지의 사료가격 및 소비자 판매가 상승 등의 원인으로 닭고기의 생산량은 증가추세다.
식문화 변화 등에 따라 소비도 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닭고기 소비량은 1250만5000톤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이며, 식문화 변화, 패스트푸드점 확산, 냉동가공업 발전으로 날로 증가추세다. 2030년에는 닭고기 소비량이 돼지고기 소비량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소비자들의 닭고기 선택 기준은 생닭은 가격이나 브랜드보다 안전성, 신선도, 품종을 중시했다. 또 가공제품(열처리)의 경우 가공식품인 관계로 안전성을 가장 중시하고 있으며, 그 외 맛, 영양성분, 브랜드 등을 구매 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지난해 중국목축업협회가 중국 각 지역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약 8억달러 규모의 닭고기 제품을 수입했으며 주요 수출국가는 브라질, 미국, 아르헨티나, 첼레 등 북미, 중남미로 나타났다.
한국산 가금육 및 가공제품은 검역문제로 대중 수출이 불가했으나, 지난달 31일 한-중 양국 간의 삼계탕 수출위생 및 검역·검사 조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서 한국산 삼계탕의 수출이 가능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aT 측은 “아직 삼계탕은 중국 현지에 제품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단계이며, 사전에 시장여건 조사, 제품 현지화(가격, 포장, 용량, 맛 등)를 통해 수출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연주 기자/
오연주 oh@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