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곡물가공기업 중 하나인 카길(Cargill Inc.)이 코코아와 초콜릿 사업을 정비하면서 약 130명의 직원을 정리해고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15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가족기업인 카길은 올해 북미 사업장의 코코아 및 초콜릿 사업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면서 미국 펜실바니아 주 소재 초콜릿 가공 공장 한 군데를 문닫고, 밀워키와 미네아폴리스 등에 소재한 사업부에서도 오는 1월부터 규모를 축소한다고 외신에 밝혔다.

카길 측은 130명의 정리해고 인원 외에 약 30명의 임무지를 재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폐쇄될 펜실바니아의 공장의 정리해고 인원 외 직원들은 밀워키와 캐나다의 온타리오 사업장으로 재배치될 예정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이와 별도로 카길은 차후 펜실바니아에서 약 2200명의 새로운 임직원을 고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길은 올해 포춘의 글로벌 기업 500기업 중 12위에 오른 글로벌 곡류 공급기지로, 전 세계 11개국에 약 3000명의 직원을 둔 글로벌 기업이다.

앞서 카길은 4억4000만 달러에 미 식품 대기업 아처 대니얼즈 미들랜드(Archer Daniels Midland)의 지분 2.71%를 사들여 글로벌 초콜릿 사업의 대대적인 확장을 예고한 바 있다. 아처 대니얼즈 미들랜드의 지분 인수로 카길은 초콜릿 제조 기반이 약 30% 확장됐다. 생산된 초콜릿은 마스, 네슬레, 몬델레즈 인터네셔널 등 글로벌 식음료 공룡기업들에 납품된다.

  • 출처 월스트리트저널

정주원 기자/


Chung Joo-won joowonc@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