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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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되고 있는 캔 제품들에서 비스페놀A(BPA)가 검출됨에 따라 환경호르몬에 대한 북미지역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환경호단체에 따르면 캐나다, 미국 등 북미 지역의 소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캔 제품에는 여전히 BPA가 종종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단체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판매되는 21종의 캔 제품 중 18개에서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비스페놀A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스페놀A는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을 만드는 데 주로 사용되며 박테리아로부터의 오염을 막기 위해 식품을 둘러싸거나 음료 패키징을 만드는데 활용된다.

비스페놀A의 위험성은 여러 연구에 의해 증명되고 있다. 특히 캐나다와 미국의 식품의약국에서는 아기들이 사용하는 병이나 컵에 BPA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신생아 혹은 영아기에 BPA에 노출될 경우 건강에 잠재적인 위험을 끼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환경호르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많은 회사들이 캔을 만드는 공정에서 BPA사용을 중지하기도 했다.

BPA에 대한 안전한 대체제에 대한 연구와 논의도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식료품 가게에서 판매되는 제품 제조자들의 협회인 캐나다 '식품 및 소비재'에서는 BPA에 대해 진지한 우려를 표하며 안전 이슈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려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우리에게는 앤디워홀의 작품으로도 잘 알려진 메이저 스프 브랜드인 캠펠은 2017년 중반까지 BPA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했고, 델몬트사는 올 봄부터 전면적으로 BPA를 금하겠다고 했다. 가공 식품과 냉동식품 등을 생산하는 미국의 식품 기업인 콘아그라 사는 지난해부터 BPA프리 캔으로 대체하기도 했다.

손미정 기자/


장연주 yeonjoo7@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