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성인남녀 10명 중 3명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쌀이나 해산물 같은 농림수산물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가 인터넷 이용에 더 친숙하다는 선입견과 달리 40대 이상의 구매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정책 금융공고가 올 1월 20~70대 일본의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인터넷을 통한 농림수산물 및 가공품 구매 경험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31.8%가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7.6%로 가장 많았고, 60대(36.9%), 40대(34.7), 70대(33.9%), 30대(22.5%), 20대(22.3%)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32.5%로 남성(31.0%)보다 약간 많았다. 남성 응답자의 44.2%는 ‘가격이 싸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구입했다고 답했지만, 여성의 48.3%는 ‘매장까지 사러 갈 필요가 없고 편해서’를 1위로 꼽았다.
주요 구입처는 ‘인터넷 쇼핑몰’이 71%로 압도적이었고, 정보를 입수한 경로는 ‘인터넷 검색 사이트’가 55%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대는 ‘친구에게서 정보를 얻는다(25%)’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찾는다(23.3%)’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는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서 정보를 찾는다(63.4%)’를 1위로 꼽은 70대와는 대조적인 결과였다. 고령세대는 젊은층과 달리 주로 스스로 홈페이지를 검색하거나 관련 페이지를 열람하는 등의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일단 인터넷에서 농림수산물 등을 구입한 경험자는 두번째, 세번째 구매로 이어갈 확률이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농림수산물 등을 인터넷을 통해 구매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한 결과, 구매경험자는 15.1%가 ‘인터넷 구매를 늘리고 싶다’고 답했고, 79.5%는 ‘현상유지를 할 것’이라며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이에 비해 구매미경험자는 ‘향후 구입하고 싶다’가 28.1%에 그쳤다. 또 이들은 공통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쌀이나 과일, 해산물 등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혜림 기자/ [도움말=aT 도쿄지사 김형표 차장]
장연주 yeonjoo7@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