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베이커리 시장이 성장세를 보인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특히 건강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제로슈거·저지방·글루텐 프리와 같은 건강 지향 제품이 인기다. 샘스클럽·허마 등 대형마트 베이커리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당(糖)이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성을 인식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당 섭취를 조절하려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 동시에 저GI 식품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혈당 관리에 민감한 소비자가 주요 수요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대체 감미료 활용, 식이섬유 강화, 저GI 원료 사용, 생산 공정 개선 등 다양한 제품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정제 탄수화물 사용을 줄이기 위해 통곡물·잡곡을 활용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설탕 대신 혈당 반응이 낮은 천연 대체 감미료 사용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식이섬유·단백질을 함께 배합해 전분 소화 속도를 늦추고 GI 지수를 낮추는 기술도 적용하고 있다.
실제로 한 베이커리 브랜드 N 사의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소비자들은 단순히 맛뿐 아니라 원료와 영양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후(SOHU)에서 발표한 중국 베이킹 식품 업계 현황 및 트렌드 연구 보고(2024-2025)에 따르면, 중국 베이커리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분야로 부각되고 있다. 소비자의 90.6%가 주 1회 이상 베이커리 제품을 구매한다.
최근 차·커피 전문점 혹은 외식업체에서도 베이커리를 판매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동시에 티몰, JD닷컴 등 이커머스 비중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전통 명절과 대형 쇼핑 페스티벌 기간에 택배를 통한 온라인 구매가 급증하는 추세다.
육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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