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스스로 건강과 생활을 관리하려는 셀프 돌봄 소비가 확산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 조사 결과, 일본의 1인 가구 비중은 2020년 전체의 38%에서 오는 2050년 44.3%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최근 통계에서는 전체 가구의 약 3분의 1이 1인 가구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층과 여성층을 중심으로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자신을 돌본다는 가치관이 확산하며 셀프 돌봄 시장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건강·웰빙 관련 지출도 이에 맞춰서 증가세다.
편의점·드럭스토어는 이러한 1인 가구의 대표적인 셀프 돌봄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편의점은 간단한 식사만이 아니라 뷰티·건강 관련 상품을 24시간 제공하는 생활 허브로 변하고 있다. 특히 스킨케어·건강 스낵·기능성 음료까지 한 번에 확보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최근에는 영양 카운슬링을 제공하는 드럭스토어, 건강 카테고리를 강화한 웰니스 특화 편의점도 등장했다.
셀프 돌봄 흐름 속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은 기능성 식품이다. 일본은 특정 보건용 식품(FOSHU)과 기능성 표시 식품 제도를 통해 장 기능 개선, 혈압·혈당 관리, 수면 개선 등의 효능을 내세운 제품을 폭넓게 허용하고 있다.
편의점과 슈퍼에서는 요구르트, 발효음료, 유산균 캡슐, 저당 스낵, 고단백 간편식 등 혼자 먹는 한 끼를 조금 더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제품이 늘어났다. 일부 기업은 장 건강 관련 데이터 분석과 식단 추천 앱을 연계한 구독 서비스도 시험 중이다.
육성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