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루이싱 커피가 원두 선택 시스템의 확장으로 소비자 시선을 끌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1일 루이싱커피의 주문 페이지에는 ‘다크 로스트 블렌드 커피 원두’ 옵션이 추가됐다. 이 옵션은 스탠다드 아메리카노, 리틀 버터 라테, 오렌지C 아메리카노를 포함한 총 25가지의 인기 제품에 적용된다. 그동안 루이싱의 일상 제공 블렌드는 모두 미디엄 다크 로스트였다.
다크 로스트 원두의 도입은 루이싱이 최근 ‘커피 본연의 맛’이라는 핵심 과제와 관련해 시스템적 조정을 단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크 로스트 원두는 강한 바디감, 카라멜 단맛, 낮은 산미 등 특징을 갖고 있어 클래식하고 뚜렷한 풍미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러한 조정의 배경에는 중국 소비자의 커피 풍미 선호도가 고도화·세분되고 있다는 점이 자리한다.
지난 2022년 루이싱이 출시한 ‘오렌지C 아메리카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감귤류의 신맛·단맛은 에스프레소의 쓴맛을 중화하면서도 풍미 층위를 더욱 풍부하게 했다. 블랙커피를 시도하려는 입문자에게 부담을 줄여주고, 숙련된 애호가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올해 2분기까지 ‘오렌지C 아메리카노’의 누적 판매량은 3.5억 잔을 돌파했다.
aT 관계자는 “루이싱의 다크 로스트 옵션 도입은 더욱 다양해지는 커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우리 기업은 풍미 다변화, 로스팅 레벨 세분화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