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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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소비자들은 유언비어에 더욱 쉽게 휘둘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하는 최근의 밀레니얼 세대가 식품을 소비하는 데 있어 이런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일 (이하 현지시간) 국제 감미료 심포지움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1%는 식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 친구나 가족이 주는 건강 정보를 맹신했다. 33%는 블로거가 주는 정보를 확신했다. 오로지 28% 응답자들이 정부 기관이 주는 정보를 신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들이 정부 전문가가 주는 정보보다는 지인이나 블로거 등 비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식품 정보를 더욱 쉽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도 의학전문가의 자문을 받기 보다는 지인이나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접했다.

응답자의 45%는 다이어틀 하는 데 지인의 도움을 받는다고 밝혔다. 36%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이어트 정보를 얻었고, 24%의 소비자들이 정보를 얻지 않고 무작정 살을 빼는 경향을 보였다. 오로지 17%의 소비자들만이 의학전문가의 자문을 얻었다.

보수주의자와 진보주의자 사이에서 정보를 얻는 방식은 차이를 보였다.스스로 ’보수적‘이라고 언급한 응답자들은 지인이나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경향이 강했지만, 스스로를 ‘진보적’이라고 밝힌 소비자들은 정부가 제공하는 의학정보나 상품에 적힌 의학정보를 꼼꼼히 확인했다.

여기에 대해 크리스 솔리드 국제음식정보위원회(IFIC) 위원장은 ”블로거는 음식과 관련한 정보를 얻는 데 있어 바람직한 정보원은 되지 못한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최근 ‘친환경 식품(natural food)’열품에서도 응답자들 간에 관점이 달랐다. 29% 소비자들은 보존재나 첨가물이 들지 않은 음식을 친환경 식품으로 생각했다. 유기농 식품을 친환경 음식으로 본 응답자는 19%, 인공 조미료를 넣지 않은 음식이라는 응답자는 17%였다. 유전자 조작을 하지 않은 식품을 선택한 응답자는 14%, 공정을 전혀 거치지 않은 식품을 꼽은 경우는 11%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현지에서 진행됐다. 중복응답이 가능하도록 설정됐다. 김성우 기자 /


김성우 zzz@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