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자국민 온라인 쇼핑 이용 확대에 팔을 걷고 나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2020년까지 전체 국민의 30% 가량이 온라인 쇼핑에 1인당 평균 350달러(한화 약38만6000원)를 지출하는 것을 목표로 전자상거래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온라인 B2C(기업-소비자) 거래를 연평균 20%씩 성장시켜 2020년까지 모든 소매 서비스 매출의 5%를 차지하는 100억달러(11조600억원) 규모로 키우겠단 목표다. 또 B2B(기업-기업) 거래는 같은 기간 전체 기업간 거래액의 30% 정도의 규모로 성장시키겠단 계획이다.
베트남 정부의 청사진은 현금 거래 없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전국 슈퍼, 쇼핑센터, 배송 시설에 상품관리 시스템인 ‘이포스(E-POS)’ 도입을 장려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이러한 목표대로라면 5년 이내에 전기ㆍ수도ㆍ통신 회사 10곳 중 7곳이 현금 대신 전자 결제로 요금을 지불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시민의 절반 이상이 현금 없이 생활 전반을 영위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에 대해 aT 관계자는 “온라인 거래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향후 농식품 온라인 거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다만 농식품 온라인 상거래의 가장 큰 걸림돌인 물류서비스 미흡으로 온라인농식품 거래는 조금더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혜림 기자/ [도움말=aT 하노이 지사 김혁 부지사장]
박혜림 rim@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