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들이 지난해 F&B(식음료)에 약 1조1700억 달러(한화 약 1374조 984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모하메드 살레 바드 국제할랄인증포럼(IHAF) 사무총장은 최근 무슬림의 2015년 F&B 지출이 전세계 F&B 지출(8226조 4000억원)의 1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사무총장은 또 무슬림의 F&B 소비가 2021년에는 1조9000억원 달러(약 2232조88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무슬림들의 식음료 지출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로이터도 보고서를 통해 “온라인을 통한 할랄식품의 테이크아웃 및 배달 분야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긍정적인 투자 전망을 밝혔다.

모하메드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다양한 국가에서 할랄 인증을 확산하고 있지만 글로벌 할랄 산업의 표준화 부재가 할랄 식품 시장의 발전에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무슬림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표준화 규정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할랄 인증 표준화 단계를 간소화하고, 할랄 식품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6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IHAF 창립 회원 총회가 열리기도 했다.

aT 관계자는 “전세계 무슬림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자연스레 할랄 배달식품을 포함한 할랄 시장 규모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기술력, 노하우 등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할랄 인증 및 수입 절차 파악을 통해 수출 장벽만 미연에 해소한다면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혜림 기자/ [도움말=aT 아부다비지사 한정원 대리]


박혜림 rim@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