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가 제 45대 미국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운데 트럼프의 농업 분야 정책 기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일단 농무부 장관으로 지명이 예상되는 인물은 샘 브라운백 캔자스 주지사, 척 코너 농민협동조합(National Council of Farmer Cooperatives) 회장, 시드 밀러 텍사스 농무 위원장, 소니 퍼듀 전 조지아 주지사 등 4명이다.

브라운백 주지사는 캔자스 주를 운영하며 트럼프의 농업 및 세금관련 정책기조와 유사한 정책들을 수립ㆍ시행한 이력이 있다. 또 코너 회장은 메릴랜드 주 민주당 책임자이며, 밀러 위원장은 트럼프 경선 과정 중 농업 관련 조언자로 트럼프를 도운 인물이다.

언론에서는 트럼프가 농장 정책에 있어선 미국산 농작물들이 세금 없이 수출돼야 한다고 주장한 만큼, 추후 이와 같은 정책을 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유전자 변형 농작물과 관련해서는 공화당 경선 과정 중 아이오와주에서 몬산토와 GMO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을 낸 적이 있지만, 이후 명확하게 GMO에 대한 의견 개진은 없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9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는 GMO 제품 라벨링 및 관련 규제에 대해 완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생산자들이 좀 더 편히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GMO에 대한 규제도 완화될 가능성도 작지 않다.

박혜림 기자/ [도움말=aT 미국 뉴욕지사 이인수]


박혜림 rim@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