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홍콩 주요 관광지에서 푸드트럭을 만날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각종 홍콩 음식을 즐기게 됐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홍콩 정부가 2015년 말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해 온 푸드트럭이 지난 3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홍콩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총 16개의 푸드트럭 가운데 3개 트럭이 완차이 바우히니아 광장, 침사추이 살리스베리 가든, 웡타이신 광장에서 각각 영업을 시작했다.
다른 8개 푸드트럭도 이달부터 다음달 사이에는 정식으로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들 16개 푸드트럭은 홍콩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영업할 순 없고 정부가 미리 지정한 8개 관광지에 머무르면서 음식을 팔아야 한다. 센트럴 하버프론트, 오션파크, 침사추이 아트 스퀘어, 까울룽 이스트, 홍콩 디즈니랜드 등이다. 다만 2주 간격으로 장소를 교체한다. 푸드트럭 허가증은 2년간 유효하다.
이들 푸드트럭에서는 전통 홍콩식이나 홍콩 퓨전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현지에서는 “높은 임대료 탓에 사라져가는 홍콩 로컬 음식을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푸드트럭 한 대당 평균 투자 비용은 약 100만 홍콩달러(약 1억5000만원)이며 홍콩 관광청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푸드트럭의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소비자의 반응이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홍콩시장에서 진행되는 이런 트렌트는 국내에도 좋은 참고 사례가 될 것”이라며 “특히 국내에서도 푸드트럭이 시작 단계에 있는 만큼 대중적인 인지도를 끌어올릴수 있는 마케팅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규기자/
박준규 nyang@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