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으로 유명한 호주에서도 유기농 식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농산물뿐 아니라 애견사료까지 인기품목도 다양해지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호주의 유기농 제품에 대한 수요는 연간 5.6%씩 성장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호주 유기농협회장 겸 국제 유기농산업연맹 국제인증규제 집행위원으로 활동 중인 앤드류 몬크(Andrew Monk)는 코트라와의 인터뷰를 통해 “호주에서도 유기농 인증이 있는 경우 프리미엄으로 상품 가치가 높아지고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앤드류 몬크 회장은 전 세계적인 유기농 시장 확산에 대해 “화학성분이 인체에 끼치는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커지면서 유기농 제품을 특히 많이 선택하고 있다”며 “환경보호와 같은 사회적인 이유는 2차적인 요인이고 개인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자연에 가까운 제품을 찾는 중요한 이유라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에서 두드러지게 성장하는 유기농 제품군으로 소고기를 포함한 육류와 유제품, 와인과 같은 대표적인 수출 대표 상품을 꼽았다. 앤드류 몬크 회장에 따르면 이러한 식품은 농장, 가공, 유통까지 철저하게 유기농 규정에 맞게 제조돼야 하기 때문에 유기농 인증을 받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인증을 받고자 하는 업체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또한 유기농 애견사료와 화장품도 최근들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앤드류 몬크 회장은 유기농 인증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강조했다. 그는 “호주 정부에서도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은 오가닉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지만, 아직 많은 소비자들이 인증이 없더라도 오가닉이라는 말이 들어있으면 믿고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유기농 인증에 대한 소비자들의 정보가 부족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호주에서는 매년 9월을 호주 오가닉 인식의 달(Australian Organic Awareness Month)로 정해 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를 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 유기농 인증은 기업의 마케팅과 홍보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며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며 “국제적으로 인증받는 유기농 인증기관의 로고가 있는 경우 소비자들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상징적인 표시로 인정된다” 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