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서 스포츠 영양제(헬스영양제) 시장이 무섭게 크고 있다.

코트라(KOTRA)는 현지 통계자료를 인용해 폴란드에서 스포츠 영양제 시장이 연평균 20.5%식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장규모는 3억8790만 즈워티(약 1092억원)로 전년과 견줘 19.1%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시장규모는 오는 2021년 약 7억2000만 즈워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란드에선 최근 몇 년 사이 ‘웰빙’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건강하고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특히 여성 중에서도 피트니스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소비자 저변도 넓어지는 추세다.

폴란드 스포츠 영양제 시장은 단백질 보충제가 60%의 점유율을 보이고 나머지는 비단백질이 차지한다. 단백질 보충제의 2016년 시장규모는 약 2억3260만 즈워티로 전년보다 약 13.6% 성장했다. 단백질 보충제를 세분화하면 단백질파우더가 77%, 단백질바(bar)가 14%, 드링크믹스(RTD)가 9%로 각각 나뉜다. 단백질 보충제 시장은 앞으로 5년간 연평균 8.9%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이 커지면서 유통 판도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과거엔 스포츠 영양제를 주로 해당 품목 전문점에서나 구매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일반 유통채널이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도 쉽게 만날 수 있게 된 것.

폴란드의 스포츠 영양제 시장의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품목을 취급하는 우리 기업들에겐 기회다. 다만 현지에서 한국제품의 인지도가 매우 낮은 점은 극복해야 할 문제다. 코트라 관계자는 “진출 초기에는 현지에서 잘 알려진 전문 수입업체와 협력하며 폴란드 소비자에게 신뢰성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규 기자/


박준규 nyang@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