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성 바이어들은 건강하면서도 새로운 한국의 상품들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코트라 난징 무역관은 지난달 2017 장쑤-충북 무역사절단 행사를 개최했으며, 국내 소비재 기업 10개사가 참가해 중국 현지 바이어들과의 만남이 이뤄졌다. 주방기구(프라이팬, 웍, 냄비), 전자레인지, 접이식 물병, 요거트 메이커, 감귤 쿠키, 가죽가방, 한국 식품(김, 삼계탕, 쌀로 만든 면) 등 한국 소비재가 상담 품목으로 진열됐다.
중국은 농축산물 생산 대국이지만 중국인 소득 수준 대폭 상승 및 자국 식품 품질의 안전성에 대한 불신으로 식품 수입량이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수입식품 연평균 증가 속도는 약 15%이다. 2018년까지 중국은 세계 최대 수입식품 소비국이 될 것이며 중국 내륙 수입 식품시장 규모는 최대 4800억 위안(한화 약 78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에는 많은 한국 식당과 마트가 존재하고 있으며,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수와 한식을 선호하는 중국인 수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 식당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기 엄마들을 중심으로 자반김에 대한 인기가 상승 중이다.
행사에 참가한 대부분의 중국 바이어들은 중국 소비재 시장은 이미 세계 각국의 유사제품들이 다수 진출해 포화상태인 만큼 가성비가 높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양국의 문화 차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마케팅을 실시해야만 중국 소비재 시장에서 승산이 있다는 반응이다. 이번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한국 업체들의 제품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최근 한·중관계 때문에 구매가 망설여지는 것은 사실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장쑤성 바이어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관리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면 향후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견을 보였다. 빠른 경제적 발전으로 중국인들은 음식과 건강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수입식품 중에서도 친환경 제품이나 새로운 기능의 제품들을 선호하고 있다. 이번 한국 업체와의 상담에서도 건강과 관련된 제품의 효능이나 특이점에 대한 질문이 많았고,현재 중국 내 널리 알려지지 않은 제품일수록 큰 관심을 끌었다.
코트라 관계자는 "장쑤성 바이어들의 소비재 선택 기준은 품질과 가성비가 중요하기 때문에 경쟁 제품과의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면서도 가격적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에 힘써야 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중국 정부의 소비재 품질관리 강화 추세로 인해 통관이 점차 까다로워짐에 따라 그에 대한 사전적인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