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제철재료(Seasonal Ingredient)를 첨가한 시즌 메뉴 및 한정판 제품에 소비자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식품업체들은 브랜드 관심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기대감 줄 수 있어 앞다퉈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특정 계절에 생산되는 식재료나 소비자들이 계절마다 즐겨 찾는 맛을 스낵이나 음료에 가미해 일정 기간에만 판매하는 시즈널(seasonal)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건강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다양한 맛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신선함과 특별한 느낌을 주는 시즈널 제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리서치 업체인 민텔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78%가 시즈널 식품이나 음료 옵션을 연중 즐기기 원한다고 밝혔다. 시즈널 제품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감정적 만족을 제공하는데 시즈널 제품을 접했을 때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는 신선함(45%)이었으며, 편안함(39%), 특별함(39%), 따뜻함(33%), 따뜻함(30%), 향수(27%) 순으로 나타났다. 시즈널 메뉴는 밀레니얼세대(23~40세)와 제너레이션(10~22세)의 젊은층에게 더 관심도가 높게 나타났다.
미국인들의 대표적인 간식인 초콜릿의 경우에도 시즈널 제품의 판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시즈널 초콜릿 매출액은 31억2300만 달러(한화 약 3조 5199억원)로 전년대비 7.09% 증가했다.
식품 및 요식업계에서 계절의 맛(시즈널 플레이버) 을 이용한 마케팅이 가장 활발할 때는 가을부터 시작해서 크리스마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연말시즌이다. 가을이 시작되는 9월부터 호박, 사과를 비롯해 계피나 카라멜 향을 첨가한 제품들이 출시되며 추수감사절 이후로는 민트, 진저브레드, 민트 초콜릿 등을 첨가한 제품들이 주로 판매되고 있다. 봄과 여름에는 딸기, 블루베리 등 각종 베리류와 수박, 복숭아 같은 제철과일을 첨가해 만든 제품들이 한정판 메뉴로 출시된다. 이러한 시즈널 플레이버는 최근들어 에너지바, 시리얼 등 아침메뉴와 반려동물의 사료 및 간식 등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코트라 관계 "시즌마다 출시되는 새로운 맛은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사먹는 재미를 더하는 효과가 있다"며 "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식품 기업들에게 시즈널 제품은 좋은 홍보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덧붙였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