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모바일 쇼핑 이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온라인 거래시장의 거래 총액은 20억 2000만 위안(한화 3345억9280만 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인터넷 쇼핑은 23.9% 상승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O2O 서비스가 28.2% 상승, 온라인 거래시장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중국은 다른 어느 국가보다 온라인 시장의 성장세가 빠른 나라로 꼽힌다. 지난해 중국 인터넷 사용자 수는 7억3100만 명에 달했다. 인터넷 보급률은 53.2% 정도다. 이 가운데 모바일 쇼핑은 4억 6700만 명으로, 지난해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전체 인터넷 구매거래액의 70.7%를 차지했다. 2015년 대비 15.3% 상승한 수치로, 빠른 속도로 숫자가 늘고 있다.

aT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급속한 발전과 중국 내 와이파이의 보급 확대로 향후 모바일 쇼핑의 규모는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식품 시장에서도 전통적인 유통채널인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대비 온라인 스토어가 일상에서 소비하는 제품을 구매하기에 적합한 채널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 쇼핑의 경우 장을 볼 수 있는 시간 여유가 많고, 전 세계의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현재 중국에선 티몰을 비롯해 각종 온라인 쇼핑몰 식품관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aT 관계자는 "향후 연령대 등 타깃이 명확한 모바일 광고나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웹드라마, 스타 라이브(한국의 V앱) 등의 PPL, 기업의 모바일 공식사이트 등을 통한 홍보·이벤트 판매행사 등 모바일 중심 마케팅이 브랜드 홍보 및 판매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고승희 기자/


고승희 shee@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