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카페인을 많이 마신 학생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청소년의 과도한 카페인 섭취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2시간 안에 맥도날드 카페 라떼, 라지 사이즈의 다이어트 마운틴 듀, 에너지 드링크를 섭취한 16세의 고등학생이 그가 재학중이던 스프링 힐 고등학교(Spring Hill High School)의 교실에서 쓰러진 사고가 일어났다. 이 학생은 결국 병원에서 숨을 거두었다. 그는 12시 30분에 맥도날드에서 카페 라떼를 구입했고. 조금 지나지 않아 라지 사이즈의 다이어트 마운틴 듀를 마셨으며 얼마 후 에너지 드링크를 섭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맥도날드의 카페 라떼는 미디엄 사이즈(473ml)가 142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으며, 다이어트 마운틴 듀의 라지사이즈(591ml)는 90mg의 카페인을, 16oz(473ml)의 에너지 드링크는 최대 350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현재 이 학생이 어느 제조사의 에너지 드링크를 섭취했는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병원으로 후송된 이 학생은 오후 3시 40분 경에 사망했으며, 조사결과 그의 죽음은 과도한 카페인 섭취로 인한 부정맥임으로 밝혀졌다. 부검결과 학생의 심장질환은 없었으며, 마약 및 알코올도 그의 신체에서 찾을 수 없었다.숨진 학생의 아버지는 청소년 카페인 과다섭취에 대한 위험성과 심각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소아과학회(The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가 권장하는 12세에서 18세 청소년들의 하루 카페인섭취량은 100mg이하이다. 만일 청소년이 100mg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청소년의 혈압이 높아질 수 있으며, 특히 에너지 드링크의 경우 상당량의 카페인 및 각성제를 포함하고 있어 아이들과 청소년위 과도한 섭취를 피할 것을 권고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하면 성인이 부작용없이 섭취할 수 있는 하루 카페인 섭취량은 400mg(4잔에서 5잔의 커피에 상응하는 양)이다. aT관계자는 "고 카페인으로 인한 사망사건이 발생한 만큼 카페인 함유량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에너지 드링크 이외에도 카페인을 함유한 다양한 식음료 등을 수출하는 수출업체들은 카페인 함유를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