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뒤에는 중국이 미국을 누르고 세계 최대 유제품 시장이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Euromonitor)는 중국인들의 식습관 변화로 인해 우유, 치즈, 요거트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2019년에는 중국 유제품 시장 규모가 미국의 두 배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성장 속도로 계산했을 때 중국이 미국의 유제품 시장 규모를 넘어서게 되는 시기는 2017년이다.
유로모니터의 식품 애널리스트 리안 밴 덴 보스는 '중국인의 평균 연수입의 증가와 슈퍼마켓 접근성 향상, 냉장고 사용자 증가' 등이 시장 성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2014년 유제품 시장 순위에서는 러시아와 브라질이 각각 3, 4위에 오르고 프랑스와 독일은 5,6위로 내려 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한나 기자/hnpark@heraldcorp.com
이수곤 leesk@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