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한 소비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에서 아이스크림 소비량도 늘어나고 있다. 내로라하는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들이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중국 아이스크림 시장의 잠재력을 기대하고 외국 업체들이 앞다투어 진출하고 있다. 외국 브랜드의 아이스크림은 중국에서 프리미엄 시장을 형성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활약하는 대표적인 외국 아이스크림 브랜드는 일본의 메이지(Meiji)를 비롯해 네슬레(Nestle), 하겐다즈(Haagen-Dazs), 디큐(DQ), 매그넘(Magnum), 월스(Wall‘s) 등이다. 하나같이 쟁쟁한 이들 브랜드들은 제조기술과 설비 등의 다방면에서 중국 업체들보다 우위를 보이면서 프리미엄 시장을 형성했다. 이 가운데 일본 메이지와 미국의 드라이어스 등은 중국에 제조공장까지 세우고 현지 생산능력을 갖췄다. 한국 업체 중엔 롯데제과, 빙그레, 해태제과가 중국에 진출했다.
중국의 국내 아이스크림 생산업체들은 주로 저가, 중저가 소비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입맛이 점차 까다로워지면서 유명 브랜드에 수요가 쏠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그러면서 영세 기업은 아예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고 유명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확대되고 있다.
실제 중국 내 아이스크림 생산 업체는 2000년 130개였으나 2010년 35개로 줄어들었다. 현재 이리(伊利), 멍뉴(蒙牛), 광밍(光明) 등의 중국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엄청난 양의 아이스크림을 소비하는 시장이지만 앞으로 그 규모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나온 자료를 보면 앞으로 20년간 중국 아이스크림 1인당 연간 평균 소비량이 1.2ℓ에서 6ℓ리터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준규 기자/
박준규 nyang@heraldcorp.com 기자









